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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의 역할

구스피크 2024. 5.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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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자의 역할

투자시장이 위축된다는 뉴스가 들린다.

아니, 정확히는 들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T취업, 이직 시장은 치열하다.

채용 플랫폼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여전히 수요는 많다.

 

개발자와 함께 거론되는 대표적인 직종이라면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있겠다.

 

오늘은 기획자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

기획자는 무슨 일을 하나요?

 

정답을 말해줄 순 없다.

알고 있는데 말해주기 싫은 게 아니라, 회사 by 회사가 너무 심해서 정답이 없다.

 

A회사에서는 간절히 필요한 업무가

B회사에서는 안하니만 못한 일이 될 수가 있다.

 

정답 대신에

선택지 목록을 알려줄 것이다.

 

필자가 회사에서 경험한

본인을 포함한 기획자라는 자들이 수행하는 것들을

대분류로 나눠서 리스트화 해 볼 것이다.

 

기획자가 하는 일

[기획자가 하는 일]
1. 데이터 분석 (데이터 해석, 문제 정의, 개선안 도출)
2. 문서화 작업 (기능및정책, 와이어프레임, 유저시나리오, 데이터형식)
3. 개발 중 케어 (일정 점검, 디자인-개발-기획 커뮤니케이션, QA)
4. 개발 후 케어 (실서버 적용 점검, 지표를 통한 daily/weekly check)

 

1번부터 4번까지 하면 업무가 끝인거냐고 물을 수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4번 업무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1번 업무가 생기게 되기 때문인데,

이게 무슨 소리인지는 실무에서 부딫혀보면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스타트업에서는 1명이 1~4번을 전부 할 수도 있고

대기업에서는 1개만, 1개 안에서도 분류된 특정 업무만을 소화할 수 있다.

 

같은 회사, 같은 부서에 같은 직책인데

하는 업무가 다를 수도 있다.

 

현실적인 조언

[현실적인 조언]
a. "내가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정확히 물어보셔라.
b. 각 업무 별로 배울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셔라.

 

[a]

 - 기획 포지션 취업or이직 준비 중이라면 회사/부서/직책에 눈 멀지 말고 "내가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정확히 물어보셔라.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는다면 10중 8~9는 도망치는 걸 권장한다. 대부분은 정확하게 말해주지 않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말해주지 못하는 거다. 채용 담당자도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b]

 - 1~4번 업무는 각각 업무만으로도 한 명이 전부 소화하기 힘든 게 맞다. 한 명이 여러개를 동시에 소화한다는 건 그만큼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게, 혼자 1~4번을 경험한다고 해서 1~4번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얼추 "~~라고 카더라" 정도의 지식들이 쌓일 뿐이다. 본인이 1~4번을 전부 경험하는 건 좋을 수 있지만, 반드시 각 분야별로 배울 수 있는 동료가 있어야 한다. 명심하자. 배울 수 있는 팀원이 없다면 그곳에서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글을 마치며

글을 마치며

 

필자는 현재 1근로는 마케팅 영업 프리랜서 일을 하고 있고

기획 업무는 구스피크 웹서비스 개발에서 틈틈이 보고 있다.

 

서비스 기획의 업무들도 한 번 틀을 제대로 잡아놓으면

전문직의 영역처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본다.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이

실무를 보고있는 사람일지, 취준생일지는 모른다.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에 대해 궁금해서 들어왔다면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진 못했더라도 해답에 가까워졌길 바란다.

 

궁금한 사항 있으면 방명록에 글 남겨도 좋고

이메일로 물어봐도 좋다.

 

000@goosepe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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